증권
삼성테크윈, 1분기 영업익 32억원…전년비 87% 줄어
입력 2014-04-21 14:27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8000만원으로 증권사의 실적 컨센서스(50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줄어든 수준이다.
21일 삼성테크윈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3억여원으로 전년비 67.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617억원 규모로 1% 늘었다.
증권사의 추정치가 낮아져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지 않았으나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35억원 적자)하는 등 실적 개선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분기에 400억원씩의 영업이익을 냈던 회사가 지난해말 적자를 내면서 기대수준이 많이 낮아졌다"며 "반도체부품사업(MDS)을 매각하는 등 회사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이후의 실적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환인제약은 1분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장중에 6% 넘게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1만4000원을 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비 30.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285억원으로 2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196% 늘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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