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불 외벽 타고 건물까지 번져…인명피해는?
입력 2014-04-21 14:22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사진=MBN캡쳐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sds'

삼성SDS 과천센터에 20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소방당국 및 경찰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삼성 SDS e-데이터센터 3층 외벽에서 불이 났으며, 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20일 사고에서는 불이 외벽을 타고 10층짜리 건물 옥상까지 번졌으며, 외벽 1591㎡와 10층 사무실 일부 등 모두 2700㎡를 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외벽에 설치된 비상발전기에서 배기가스를 빼내는 연통이 과열돼 화제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화재 현장 밖에 서 있던 삼성SDS 협력직원 1명이 외벽 잔해에 부딪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현재 삼성카드 등 삼성금융계열사의 일부 서비스 장애가 계속되고 있어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삼성SDS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과천센터의 데이터를 수원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고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SDS는 사고 발생 후 과천센터를 셧다운(Shot-Dawn) 하고 데이터를 수원 센터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수원센터로의 데이터 이전이 완료되면 삼성금융계열사의 서비스 정상 가동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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