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참사] 진중권,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이정도면 일베 수준"
입력 2014-04-21 11:53  | 수정 2014-04-23 19:47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명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며 "울부짖는 가족들 막고 '채증 사진' 찍는 나라, 해도해도 너무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전남 진도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며 사망자 명단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의 이같은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처리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진중권 일침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진중권 일침, 이해가 안된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진중권 일침, 둘 다 뭐하는거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진중권 일침, 구조활동은 어떻게 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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