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도움, 소속팀 리버쿠젠 4위로 끌어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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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경기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레버쿠젠을 4위 자리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지난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으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 레버쿠젠은 스파이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뉘른베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10분 뒤, 뉘른베르크의 동점골이 터졌다. 프라텐하르트의 왼발 프리킥은 골문 앞 선수들을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레버쿠첸은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보에니쉬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레버쿠젠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질풍같은 드리블 돌파 후 반대쪽 스파이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3번째 추가골을 도왔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42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잡지 못한 공을 힐버트가 마무리 지었다. 레버쿠젠은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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