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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지난주 이어 이번 주까지 잠정 결방?
입력 2014-04-21 11:14  | 수정 2014-04-22 10:23
[MBN스타 박정선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지난주 음악방송이 줄줄이 결방됐다. 이번 주 역시 22일 방송되는 SBS MTV ‘더 쇼: 올 어바웃 케이팝(이하 ‘더쇼)과 23일 방송예정인 MBC뮤직 ‘쇼! 챔피언이 결방소식을 전하면서 음악프로그램이 2주 째 잠정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SBS플러스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오는 22일 생방송 예정이었던 ‘더쇼가 결방된다”며 추후 방송 일정이 나오는 대로 초대장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와 한승연이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미디어 현장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또한 지난 18일 MBC플러스미디어 역시 23일 방송예정이었던 ‘쇼챔피언 생방송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플러스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승객들의 조기 쾌유와 아직 실종상태인 승객과 승무원들이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길 다시 한 번 간절히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보였다.

또한 24일 방송예정인 Mnet ‘엠카운트다운은 현재 방송 여부를 두고 제작진이 논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 지상파 3사가 지난 17일부터 정규 프로그램 방송의 대부분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프로그램 역시 주요 예능, 가요 프로그램 등을 결방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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