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하락 반전했다. 부활절 연휴로 해외 금융시장 일부가 휴장하면서 거래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0.1원(0.01%) 떨어진 103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37.5원에 개장했다.
우리은행은 "부활절 연휴에 따른 휴장으로 거래가 둔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역내 수급 위주의 좁은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34.0~1042.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한산한 거래 속에 소폭 하락했다. 주요 해외 금융시장이 부활절 연휴로 열리지 않으면서 개장 초 잠시 움직임이 있었을 뿐 대부분 장중 1037원대 부근에 머무르며 소강 상태를 보였다.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聖)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증시와 인도 증시 등도 휴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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