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비스 중단에 따른 배상도?
입력 2014-04-21 09:20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 사진=삼성SDS 홈페이지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비스 중단에 따른 배상도?

'삼성SDS'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SDS ICT 과천센터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 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즉각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SDS 과천센터 4층 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건물 외벽만 타고 화재가 일어나 사무실 내부는 불길이 닿지 않았다"며 "내부 시스템 등은 문제가 없어 데이터 유실도 없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삼성SDS는 이날 오후 7시 페이스북 등에 "오후 12시 25분쯤 발생한 삼성SDS ICT 과천센터 화재로 고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된 상태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화재 초기 직원들의 대피를 적극 유도해 인명피해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현장 밖에 서 있다 외벽 잔해에 부딪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화재로 결제 장애를 겪은 삼성카드 측은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14시 4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면서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삼성SDS 건물의 화재로 삼성카드의 장애가 지속하자 금융감독원이 조사인력을 긴급히 파견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이 사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모두 배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네트워크 연결 상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고객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요즘 사건사고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큰 인명피해는 없다니까 진짜 다행입니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람들 놀랐겠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아 그래서 삼성카드 결제가 안됐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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