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침몰] 사망자 64명으로 늘어…시신 추가 수습 "모두 여학생 추정"
입력 2014-04-21 09:03  | 수정 2014-04-21 09:18
세월호 침몰/ 사진=MBN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시신이 빠른 속도로 인양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4명, 구조자는 174명이며 238명이 실종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격실내부 4층 선미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한데 이어 6시 45분쯤 역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 7시 15분, 7시 20분 각각 1구 등 같은 장소에서 모두 5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습니다.

시신 5구는 모두 여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해경 합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그리고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한 세월호 안팎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합둥구조팀은 이날 새벽부터 사고해역에 원격수중탐색장비(ROV) 2대를 투입해 수색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중무인탐사기 HD'로 불리는 이 장비는 최대 3000m 깊이까지 무인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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