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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베켓, 계속해서 발전 중이다”
입력 2014-04-21 08:59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를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조시 베켓을 칭찬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 대부분을 베켓에 대한 칭찬으로 할애했다. 베켓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무실점으로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투를 이어갔다.
베켓은 정말 좋았다”며 입을 연 매팅리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부터 2경기 연속 호투다. 계속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투구 내용으로 자세히 들어간 그는 브레이킹볼 사용 빈도를 늘렸다. 여기에 체인지업까지 활용하며 적응해가는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베켓을 신인 시절부터 지켜봐왔다고 말을 이은 매팅리는 여전히 승리할 수 있는 구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조금만 더 조정한다면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5패 5.19)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 윌슨을 불펜 워밍업까지 시켰다가 내지 않은 매팅리는 몇몇 선수들은 최대한 오늘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오늘 좌투수 J.P. 하웰에게 폴 골드슈미트를 맡겼던 것은 3점 차로 여유가 있었고, 다음 타자가 좌타자였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불펜 투수들은 최대한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불펜의 투구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22일간 11경기에 출전한 켄리 잰슨에 대해서도 걱정할 만한 페이스”라며 휴식 기회를 줄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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