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화학, 투자심리 안정…매수 유지"
입력 2014-04-21 08:39 

교보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32만4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투자심리 안정과 업종내 차별적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621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어든 수치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14.5% 늘어난 규모다.
그는 "정보전자 분야 쇼크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및 전지분야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정보전자 분야에 대해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엔화 약세하의 원재료 실질 구매단가 하락에 따른 고객사 판가 인하 때문"이라며 "엔화 약세에도 견조하게 버텼던 판가가 2013년 4분기 이후 가파르게 하락한 결과로 판단돼 예년수준의 실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 지속 및 소형 전지 호조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개선폭 미약 및 정보전자 회복 지연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가파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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