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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3관왕 차지 후 인터뷰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하고 있다"
입력 2014-04-21 08:11 
손연재 3관왕 / 사진=MK스포츠


손연재 3관왕 차지 후 인터뷰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하고 있다"

'손연재 3관왕'

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후프와 볼 종목 정상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프에서 18.05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950점)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볼에서는 18.200점을 받아 스타니우타(17.850점)를 가볍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18.200점은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선 것으로,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열려 점수가 전반적으로 후하다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매우 높은 점수입니다.


전날 리본 종목에서 우승했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손연재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잇습니다" 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손연재 3관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3관왕, 우와 축하해요 손연재 선수" "손연재 3관왕, 마음도 예쁘네" "손연재 3관왕,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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