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침몰현장에 긴급 공수된 바지선이 도착했습니다.
20일 사고해역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는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바지선 두 척이 정박, 잠수사들이 대거 투입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여수 등지에서 온 바지선은 곧바로 물밑으로 가라앉은 '세월호' 선수로 접근해 정박했습니다.
곧바로 민간잠수사들의 장비를 실은 선박과 해경, 해군 소형선박들이 빠르게 접근해 바지선에 잠수장비를 실어날랐습니다.
이날 새벽 특수개조한 손도끼를 들고 선체 유리창을 깨고 진입, 사망자를 수습하기도 한 잠수사들은 휴식 없어 연이어 잠수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해군과 해경의 잠수대원들도 주변에서 바쁘게 오가며 잠수준비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이날 밤에는 채낚이 어선이 대거 투입됩니다.
주로 오징어잡이 어선인 이들 선박은 집어등을 밝게 비춰 구조작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해경 측은 바지선을 정박해 한꺼번에 20~30명씩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꼭 있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실시간, 잠수사분들 힘내세요" "세월호 실시간, 마음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