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폐지 논란' '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침몰사고로 경기도내 수학여행 폐지를 놓고 학생·학부모간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0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도교육청의 수학여행 등 전면보류방침을 놓고 학부모, 학생간 찬반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이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1학기까지 보류키로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며 전면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들은 "수학여행은 1년 단 한번 거의 모든학생들이 기다리던 날"이라며 "지금 수학여행 폐지는 너무 이른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1학기 예정된 각급학교의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전면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로 도내에서는 초중고 1075개교가 1학기 예정한 수학여행 보류에 들어갔습니다.
네티즌은 "수학여행 폐지 논란, 폐지까지는 아니라도 당분간은 보류해야할듯" "수학여행 폐지 논란, 세월호 생각하면 눈물난다" "수학여행 폐지 논란, 걱정이 많이 되는 학부모들 마음도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