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 … "세월호 희생자 추모"
입력 2014-04-20 17:34  | 수정 2014-04-20 18:04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부분의 연예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4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1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4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추모 분위기를 유지한채 진행됐다. 고인이 된 김광석을 기리는 공연이라는 점과 더불어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한 공연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웠다. 가수들도 김광석과 세월호 사고를 떠올리면서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유리상자 박학기 한동준 아이유 윤도현 등 모든 참여 가수들은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공연을 마쳤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석이기에 가능한 공연” 故김광석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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