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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시간…진도VTS, 세월호와 31분간 교신 “긴급구호조치 취하라”
입력 2014-04-20 15:40 
세월호 실시간 진도V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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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사고 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VTS)외에도 진도 VTS와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9시6분 진도 VTS와 교신했다.

세월호는 오전 8시55분 제주VTS에 신고한 뒤 진도VTS와 9시6분 교신 이후 오전 9시37분까지 11차례 교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실시간 진도VTS
교신 내용에는 세월호에 긴급 구호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진도VTS는 사고 현장 인근 화물선 등에 여객선 조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수사본부는 교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진도VTS 구난조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56명이며, 실종자는 246명, 구조된 사람은 1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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