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상파 3사, 다음주 편성 골머리 “상황 지켜봐야”
입력 2014-04-20 11:18  | 수정 2014-04-20 11:33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다수 프로그램을 결방한 가운데 다음 주 편성안을 놓고도 신중한 논의 중이다.
KBS는 다음주 예능 프로그램은 결방, 드라마는 정상 방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 ‘뮤직뱅크 등 평일 예능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 ‘인간의 조건 ‘개그콘서트 등이 결방한다.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평일 오후 11시대에 방송하는 모든 심야 예능 프로그램과 주말 저녁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역시 모두 결방한다.
MBC는 예능 및 드라마를 제 시간에 정상 방송할 예정.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가안일 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 언제든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다고 MBC 측은 설명했다. SBS 또한 MBC와 다르지 않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지상파 3사는 주말 예능 및 드라마를 결방하고 사고 관련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주말드라마 중 KBS2 ‘참 좋은 시절만 정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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