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선장은 대체 왜!" 실종자 가족들 '울분'
입력 2014-04-20 10:33 
사진 = MBN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3등항해사 박 모씨가 맹골수로 운항을 처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으며 박 모씨가 운항중이던 때 선장 이준석 씨는 조타실을 비우고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맹골수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길이 약 6km, 폭 약 4.5km의 해역으로 해운업계에서도 험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에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 세월호 3등 항해사 박 모씨, 세월호 조타수 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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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탑승객 476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4명이고,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5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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