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든든한 지원군의 도움으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 국제체조대회 리본(17.950점)과 곤봉(15.700점) 종목에 출전해 각각 1위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강행군의 연속이지만 그가 이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3주 연속 쉬지 않고 달려왔다. 손연재는 지난 7일 리스본 월드컵부터 3주 연속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고 있다. 손연재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아직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 없고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손연재에게 지원군이 나섰다. 지난해까지 나 홀로 러시아 전지훈련을 떠났던 손연재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그의 어머니와 심리·치료·개인 트레이너 등이 그와 동행하고 있다. 자국선수가 우선인 현지 시스템에 불편을 겪었던 손연재는 이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다.
효과는 높은 성적으로 드러났다. 손연재는 지난 7일 리스본 월드컵 볼·곤봉·리본 종목에서 금메달,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어 13일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르가리타 마문(19)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페사로 대회에서는 곤봉 종목에서 은메달,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음의 짐을 덜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됐다. 선수들도 고개를 젓는다는 크로아티아의 전지훈련에도 손연재는 걱정 없다는 미소를 지었다. 체육관 내 냉방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야 하지만 손연재는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도 강해질 수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다.
손연재는 "자국 선수들이 먼저였기에 아프거나 치료와 보강훈련이 필요할 때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치료와 운동을 잘 할 수 있다"며 좋은 분들이 나를 도와주고 계신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빠르게 프로그램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연재는 지난 시즌보다 올해 마음이 더 편안하다. 지금 (개인 기량을) 끌어올려놓고 경기가 없는 6월과 7월에는 체력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가장 중요한 9월과 10월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20일 코리아컵 볼과 후프 종목에 출전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날 곤봉 종목에서 실수를 범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자신감과 열정이 더해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할 것을 예고했다.
[gioia@maekyung.com]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 국제체조대회 리본(17.950점)과 곤봉(15.700점) 종목에 출전해 각각 1위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강행군의 연속이지만 그가 이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3주 연속 쉬지 않고 달려왔다. 손연재는 지난 7일 리스본 월드컵부터 3주 연속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고 있다. 손연재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아직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 없고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손연재에게 지원군이 나섰다. 지난해까지 나 홀로 러시아 전지훈련을 떠났던 손연재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그의 어머니와 심리·치료·개인 트레이너 등이 그와 동행하고 있다. 자국선수가 우선인 현지 시스템에 불편을 겪었던 손연재는 이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다.
효과는 높은 성적으로 드러났다. 손연재는 지난 7일 리스본 월드컵 볼·곤봉·리본 종목에서 금메달,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어 13일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르가리타 마문(19)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페사로 대회에서는 곤봉 종목에서 은메달,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음의 짐을 덜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됐다. 선수들도 고개를 젓는다는 크로아티아의 전지훈련에도 손연재는 걱정 없다는 미소를 지었다. 체육관 내 냉방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야 하지만 손연재는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도 강해질 수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다.
손연재는 "자국 선수들이 먼저였기에 아프거나 치료와 보강훈련이 필요할 때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치료와 운동을 잘 할 수 있다"며 좋은 분들이 나를 도와주고 계신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빠르게 프로그램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연재는 지난 시즌보다 올해 마음이 더 편안하다. 지금 (개인 기량을) 끌어올려놓고 경기가 없는 6월과 7월에는 체력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가장 중요한 9월과 10월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20일 코리아컵 볼과 후프 종목에 출전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날 곤봉 종목에서 실수를 범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자신감과 열정이 더해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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