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시신 3구 인양…선내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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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시신 3구가 수습됐다.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 사고대책본부는 오후 11시 48분경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선체 유리창을 깨고 집입해 사망자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19일 오전부터 민간 잠수요원들이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확인한 시신들이다.

여러 차례 민간 잠수사들을 투입시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이로써 처음으로 세월호 선내에 진입하게 됐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36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2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