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위해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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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19이 한국구세군 측은 배우 온주완이 침몰 사고 관련 구조를 돕는데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구세군 측은 "오후 9시 30분께 자선냄비본부에 배우 온주완 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긴급구호를 위한 나눔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온주완 씨가 송승헌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이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해 전화를 드리게 됐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돼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36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2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