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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세월호 침몰 참사 집중조명… ‘통한의 102분’
입력 2014-04-19 22:44 
추적 60분 ‘추적 60분’이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추적 60분 추적 60분

‘추적 60분이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19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지난 16일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다룬다.
‘추적 60분은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16일 오전 8시 49분 이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인 102분을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했다.

강당에서 벽에 붙은 반별 학생 명단을 확인하던 부모들의 표정이 엇갈렸다. 구조자 이름에는 노란색 형광펜으로 덧칠이 되었다. 아직 자식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이들은 빈 교실을 보며 울었다.


배의 왼쪽에 있었던 1반은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구조되었지만 배 오른쪽에 있었던 9반과 10반 학생들은 아직까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세월호 침몰 당시의 무서운 진실을 재구성했다.

또한 침몰 위기 신고 6분 전 뱃머리를 급하게 110도 정도 틀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제기되었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침몰 현장을 찾았다. 그는 해저지형을 분석하며 세월호가 지나간 자리를 그대로 살펴본 그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당시 세월호의 퇴선 매뉴얼을 단독 입수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사고발생시 비상벨이 울려야 했다. 선장은 즉시 퇴선명령을 내리고 승무원은 선장의 명령에 따라 적절한 안내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던 선장은 사고발생 즉시 구조되었고, 선장이 떠나버린 배 안에서는 선내에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방송이 나왔다. 선장과 선원이 매뉴얼을 따랐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더 살 수 있었을지 살펴봤다.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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