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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추방 위기 모면 … 오바마 대통령 덕분?
입력 2014-04-19 21:51 
사진=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 국외 추방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백악관 측이 비버의 국외 추방 관련 청원에 답하기를 거절했다”며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해 미국의 이민정책 수정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의 청원에 따라 비버의 추방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바 있다. 10만 건 이상의 청원 서명을 받은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위 더 피플은 27만 3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백악관 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의 청원 내용은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비버를 캐나다로 보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청원을 접수한 백악관 측은 입장 표명을 거절”하며 결정권을 사법권으로 넘겼다. 비버 논란을 회피함과 동시에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 개심안이 담긴 글을 전달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끊임없는 사고로 미국 가요계의 문제아가 됐다. 자신이 머물던 호텔 담벼락에 낙서를 해 말썽을 피우기도 했고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노상방뇨 하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브라질 공연 땐 성매매 업소 출입 장면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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