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조] 세월호 구조 작업 어떻게 이뤄지나
입력 2014-04-19 20:00  | 수정 2014-04-19 20:47
【 앵커멘트 】
세월호가 침몰한 지 벌써 나흘째가 됐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까지 구조 성과는 세월호의 3층 선체 내부로 공기를 주입한 게 전부입니다.

바지선의 공기 주입기와 연결된 호스를 선내에 밀어 넣은 만큼 선체를 일부 들어 올리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공기주머니의 경우 3개를 설치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추가로 달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이제는 선체 내부 수색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잠수사 600여 명이 생명선인 '가이드 라인' 3개를 번갈아 붙잡고 내려가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침몰 당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던 3층과 4층 객실 진입이 1차 목표입니다.

▶ 인터뷰 : 고명석 /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시간이 정말 촉박하기 때문에,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 준비를 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입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해군의 잠수·구조 전문가 2명도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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