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큰헤이드호 전통, 세월호 선장·3등항해사·조타수는 뭘했나?…"비교"
입력 2014-04-19 16:38  | 수정 2014-04-19 16:40
'세월호 침몰 사고' '버큰헤이드호' '이준석 선장' '3등 항해사'/사진=MBN뉴스


버큰헤이드호 전통, 선장 이준석·3등항해사·조타수는 뭘했나?…"비교"

'세월호 침몰 사고' '버큰헤이드호' '이준석 선장' '3등 항해사'

세월호 침몰 사고로인해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이 화제입니다.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은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남아프리카로 가던 중 케이에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큰헤이드호에는 승객은 630명이었지만, 구명보트는 3척만 남아 있어 구조될 수 있는 인원은 18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즉, 전체 탑승자에 3분의 2 이상은 구명보트에 탈 수 없었습니다.


당시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병사들을 집합시켰고 어린이와 여자들을 먼저 구명보트로 하선시켰습니다. 마지막 구명보트가 떠날 때까지도 병사들은 두 동강이 난 갑판 위에서 미동도 않고 서 있었습니다.

결국 세튼 대령 포함 436명의 군인은 그대로 배와 함께 수장됐습니다. 이후 '버큰헤이드호 전통'은 각종 해상 사고에서 불문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버큰헤이드호'에 대해 누리꾼들은 "버큰헤이드호 전통, 저정도는 아니여도...먼저 탈출은 하지말지...정말 속상하다" "버큰헤이드호 전통, 선장 정말 무기징역 처벌했으면 좋겠다" "버큰헤이드호 전통, 우리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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