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조너선 아이브와 엘론 머스크, 토니 블레어와 앨 고어
입력 2014-04-19 09:20 

[ 조너선 아이브: 위대한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 (리앤더 카니 / 안진환 옮김. 민음사)
스티브 잡스가 떠난 애플에서 또 다른 혁신가로 꼽히는 조너선 아이브.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위대한 제품을 탄생시킨 천재 디자이너입니다.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는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저자인 리앤더 카니는 조너선 아이브와 그 주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 철학과 생활상을 조명합니다.

[ 엘론 머스크, 대단한 도전 ] (다케우치 가즈마사 / 이수형 옮김. 비즈니스북스)
억만장자이자 수완 좋은 경영인인 엘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10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간 엘론 머스크는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이틀 만에 그만두고 '페이팔'을 창업합니다.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많은 돈을 손에 넣었지만 우주로켓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를 설립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토니 블레어의 여정 ] (토니 블레어 / 유지연 옮김·김윤태 해설. 알에이치코리아)
1997년 43살의 나이로 영국 총리에 취임해 2007년 퇴임까지 10년간 재임한 토니 블레어.
야당인 노동당이 18년 만에 집권 보수당에 압승함으로써 21세기 영국의 최연소 총리가 됐고 사회정의와 시장경제를 결합시킨 제3의 길을 표방해 영국의 국력을 강화했습니다.
한때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자랑했지만 빈부 격차 심화, 이라크전쟁 참전 결정 등으로 인기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습니다.
'토니 블레어의 여정'은 토니 블레어가 재임기와 그 전후를 직접 기술한 회고록으로 비교적 솔직하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 앨 고어, 우리의 미래 ] (앨 고어 / 김주현 옮김. 청림출판)
앨 고어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국 부통령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앨 고어는 이번 책을 통해서 '경계가 사라진 글로벌 경제' 등 미래를 이끌 6가지 동인을 제시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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