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 한국병원…비상 체제 '유지'
입력 2014-04-19 07:00  | 수정 2014-04-19 09:43
【 앵커멘트 】
(이렇게) 병원들도 비상 진료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을 구한 여객선 승무원의 시신은 오늘 인천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목포 한국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이곳 목포 한국병원은 밤사이 진행된 수색작업 소식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병원은 생존자들이 구조될 것을 대비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추가 침상 50여 개를 마련해 놨고, 의료 인력 20여 명도 대기 중입니다.

이곳 병원에는 마지막까지 승객을 구하다 숨진 승무원 박 모 씨의 시신만 남았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조문이 잇따랐지만, 밤사이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씨의 시신은 오늘 오전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곳 병원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중상자 5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 측은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70살 여성 정 모 씨의 시신은 광명성애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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