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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은퇴 선언 “글러브를 반납하는 슬픈 날”
입력 2014-04-19 01:01 
사진=주키치 트위터
주키치

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은퇴를 선언했다.

주키치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당신의 유니폼과 스파이크, 글러브를 반납해야 한다면 슬픈 날이다. 이것은 아마 내가 야구에서 은퇴하는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다”며 그동안 한국프로야구를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키치는 마지막으로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 한국과 LG 트윈스는 항상 내 가슴 속에 함께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의 한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주키치는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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