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를 몰았던 이 모 선장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목포 해양경찰서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선장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이 선장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하던 중이었는데요.
단원고 교감의 자살소식이 전해진 뒤, 이 선장을 긴급체포한 뒤, 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선장 외에도 사고선박 운항에 관여한 청해진해운 소속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청구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이 선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합수본은 또 이 선장과 청해진해운 소속 승무원 등 20여 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특히 승무원과 이 선장의 진술 일부가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큽니다.
앞서 합수본은 오늘 오전 처음으로 수사브리핑을 하고 지금까지 조사 내용의 일부를 밝혔는데요.
사고 당시 이 선장이 잠깐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며, 3등 항해사가 조타를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항로변경지점, 즉 변침점에서 선회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합수본은 이 선회가 과연 통상적인 수준인지, 아니면 대단히 급한 선회라서 사고를 일으켰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해양경찰서에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세월호를 몰았던 이 모 선장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목포 해양경찰서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선장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이 선장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하던 중이었는데요.
단원고 교감의 자살소식이 전해진 뒤, 이 선장을 긴급체포한 뒤, 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선장 외에도 사고선박 운항에 관여한 청해진해운 소속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청구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이 선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합수본은 또 이 선장과 청해진해운 소속 승무원 등 20여 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특히 승무원과 이 선장의 진술 일부가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큽니다.
앞서 합수본은 오늘 오전 처음으로 수사브리핑을 하고 지금까지 조사 내용의 일부를 밝혔는데요.
사고 당시 이 선장이 잠깐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며, 3등 항해사가 조타를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항로변경지점, 즉 변침점에서 선회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합수본은 이 선회가 과연 통상적인 수준인지, 아니면 대단히 급한 선회라서 사고를 일으켰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해양경찰서에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