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앨범 발매 연기
그룹 엑소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새 미니앨범 ‘중독의 발매일을 연기했다.
18일 오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소속사와 엑소 멤버들은 음반 및 음원 발매 등 향후 국내 활동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21일로 예정된 ‘중독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SM 소속 모든 아티스트 및 임직원 등 SM 가족 모두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음반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추후 앨범 발매일정과 컴백은 추후 재논의를 거쳐 전면적인 조율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5명 가운데 18일 현재(오후 2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28명, 268명 실종, 179명 구조로 잠정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