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그래핀 멤브레인' 논문…"사이언스지 개재!"

LG전자 '세계 최초' '그래핀 멤브레인' 논문…"사이언스지 개재!"

'그래핀 멤브레인'

LG전자와 스위스 연구진이 발표한 '그래핀 멤브레인' 연구 논문이 미국 사이언스지에 개재됐습니다.

18일 LG전자는 "CTO산하 소재부품연구소 계정일 수석연구원, 이창호 수석연구원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박형규 교수팀과 산학과제로 공동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 '사이언스(Science)'에 소개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LG전자와 스위스 연구진은 그래핀을 이용한 수처리 및 공기정화를 위한 소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그래핀 멤브레인' 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랜핀 멤브레인은 꿈의 신소재라고도 불립니다.

그래핀은 탄소로 이루어진 단일 원자층 물질입니다. 강도와 신축성 등이 뛰어나 '멤브레인(Membrane)'의 미래소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멤브레인은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액체막 또는 고체막으로 필터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소재로 만든 멤브레인에 '집속 이온 빔(Focused Ion Beam)'장비로 직경 10nm(나노미터)이하에서 1㎛(마이크로미터)까지 다양한 크기의 기공을 형성한 후 지지층이 없는 얇은 막(Free-standing Film)상태에서 유체의 투과특성을 밝혀냈습니다.

그래핀 멤브레인을 활용하면 물의 투과 특성은 기존 수처리 멤브레인 대비 5~7배, 증기 투과특성은 기존 고어텍스 소재 대비 수 백배 이상 향상됩니다.

기공 크기 별 유체의 투과특성을 밝혀낸 '그래핀 멤브레인'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동연구팀은 "연구결과가 물, 기체 등을 극한의 효율로 투과시킬 수 있는 '그래핀 멤브레인'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핀 멤브레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핀 멤브레인, 우리나라 연구진들 자랑스럽다" "그래핀 멤브레인, 사이언스 지에도 개재되다니 정말 대단해" "그래핀 멤브레인, 상용화되면 정말 큰 효과 있을 듯" "그래핀 멤브레인, 설명만 들으니 뭔지는 잘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