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내부 진입, 대책본부 "선내 진입 실패했다"
입력 2014-04-18 15:30  | 수정 2014-04-18 15:30
세월호 내부 진입,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 사진=MBN


'세월호 내부 진입'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세월호 내부 진입 준비'

17일 오후 6시 이후 18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인양된 시신은 모두 19구로,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날 오후 8시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하루도 되지 않아 무려 18명의 실종자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조류변화 등의 영향으로 물 위로 떠오르는 시신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고발생 3일이 지나면서 시신 인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수심 35m에 거꾸로 뒤집힌 채 처박혀 있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시신이 걸릴 안전펜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또 사고 지점이 명량대첩 승리로 유명한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맹골수도 해역이어서 시신이 물살을 따라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사고 초기 세월호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했지만 해군 특수구조대, 민간 다이버와 구난업체 잠수부들의 수색작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세월호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식당까지 설치해 수중에서 식당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18일 오후 3시 30분 중대본은 선내 진입 '성공'에서 '실패'로 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내부 진입,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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