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사흘째인 18일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민간 잠수부 '머구리'가 투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민간 구조단 97명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머구리는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하고, 45분 뒤부터 공기 주입까지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당까지 진입한 사실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구조작업 사흘째가 됐지만 실종자 268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나고 생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선체 공기 주입 머구리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선체 공기 주입 머구리, 제발 생존자 소식 있었으면" "세월호 내부 진입 선체 공기 주입 머구리, 기도합니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선체 공기 주입 머구리, 구조작업 본격화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