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인양 위해 플로팅도크 투입 예정
입력 2014-04-18 14:48 

세월호 인양을 위해 '플로팅도크'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세월호 인양을 위한 플로팅도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플로팅도크는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길이 335m, 폭 70m의 대형 구조물로 바다 속 24m까지 가라 앉을 수 있으며 침몰 선박을 싣고 부양 시킬 경우 8만톤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플로팅도크 위에 올려진 조립된 배는 도크의 바지선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물에 뜨는 식으로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인양에서 이 방법이 사용됐다.

한편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을 위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상크레인도 18일 사고해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18일 오전 2시 1척, 오전 4시15분 1척 등 현재까지 3척이 사고해역 부근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1척은 18일 오후 4시쯤 도착 예정이다. 이 크레인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로팅도크 투입, 생존자 소식 있길" "플로팅도크 투입, 도움이 됐으면" "플로팅도크 투입, 선체 인양 도움이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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