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정말로 죽을죄를 졌습니다"
입력 2014-04-18 14:20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청해진해운 등 전국 선사와 선박업체 7곳을 압수수색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광주지방검찰청은 18일 0시쯤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세월호 운항 관련 자료와 선박 구조도,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한편,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지난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9시쯤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라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어린 학생들 정말로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죽을 죄를 졌습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도중 진도 인근에서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그냥 이런 사고 더이상 발생 안했으면 좋겠다"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사고 원인 밝혀졌으면"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생존자 소식 얼른 들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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