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경기도 교육청이 '수학여행 전면 보류'를 결정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내 모든 학교의 수학여행을 포함한 각종 현장학습 체험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올해 1학기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시켜 달라"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학여행 보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학여행 보류 소식, 지금 와서 보류하면 뭐해" "수학여행 보류 소식, 너무 안타깝다" "수학여행 보류 소식, 생존자 소식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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