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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3승, 샌프란시스코에 무실점 호투…“힘 되고 싶었다”
입력 2014-04-18 11:59 
류현진 시즌 3승 류현진 시즌 3승
류현진 시즌 3승 류현진 시즌 3승

류현진(27‧LA다저스)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서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2개, 평균자책점은 1.93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세 차례 원정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이후 이어 온 원정 경기 무실점 기록을 28이닝으로 늘렸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투수가 수준급인 만큼 최대한 점수를 안 주려고 노력했다”며 무실점 투구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늘 낮게 제구가 잘 됐다. 뼈아픈 패배 이후 다시 붙은 상황에서 무실점 경기해서 기분이 좋다. 이틀 연속 아쉽게 졌고, 상대 투수도 수준급 투수였는데 최대한 점수 안 주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에서 벌어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에 큰 일이 벌어지고, 국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서 이기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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