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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보류, 경기도교육청…현장체험 전면 보류 결정
입력 2014-04-18 11:31  | 수정 2014-04-18 11:33
수학여행 보류 수학여행 보류
수학여행 보류 수학여행 보류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수학여행 및 학교 각종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올 1학기에 예정된 경기도 소재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고경모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은 발표문에서 21일 이후 각 학교가 예정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보류한다.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발생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 현장체험활동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200건 넘게 게시되는 등 학부모들의 비난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경 전남 진도군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세월호에 탑승해 있던 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나, 현재까지 사망 26명, 실종 270명으로 조사됐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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