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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플로팅도크 투입…해상크레인보다 효과적
입력 2014-04-18 11:10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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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플로팅도크가 투입 될 전망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길이 300m, 폭 70m 가량의 플로팅도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 인양을 위해서는 해상크레인보다 플로팅도크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로 '움직이는 조선소'라고도 불린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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