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나스닥 상장 첫날 19% 급등
입력 2014-04-18 10:54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7일(현지시간) 19% 이상 급등했다.
웨이보는 이날 공모가인 17달러 대비 19.1% 오른 20.2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44%를 뛰어 폭등하기도 했다.
웨이보의 시가총액은 이날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웨이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예탁증서 2000만주를 주당 19달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38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공모가 17달러에 1680만주 매각에 그쳐 자금 조달 규모도 2억8700만달러에 그친 바 있다.
지난 2008년 8월 출범한 웨이보는 현재 전세계 1억4400만명의 활동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8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같은기간 3800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00만달러로 적자 역시 4700만달러에 달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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