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장기적인 실적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8일 "고무는 최악의 시황 부진에서 2014년, 2015년 공급 부담 감소에 따라 점진적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한 2014년말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증설이 계획돼 있어 수요 회복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3월 부타디엔(BD) 급락에 따라 4월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BD는 유럽·북미와 중국·한국간 가격 차이와 4~5월 역내 정기보수 요인이 겹쳐 회복추세에 있기 때문에 5~6월 회복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또 "합성고무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데 중국 BR·SBR 증설이 2013년 대비 감소하고, 2015년 급감하기 때문"이라며 "금호피앤비 역시 2분기에 에폭시 연간 4.5만톤 증설이 완료되고 3분기에 상업가동이 예정돼 있어 실적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