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애도 성명…해외 애도 물결
입력 2014-04-18 07:01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각국 정부의 애도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모든 미국민을 대표해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희생돼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의 요청이 있으면 어떤 지원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애도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사고 실종자 가운데 자국 승객 2명이 포함된 중국이 위로의 뜻을 밝혔고, 일본 역시 깊은 애도와 함께 구조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한국 여객선 사고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해외 언론들은 이번 사고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이번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이고,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과 영국 BBC 등은 구조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하면서 특히 대피 안내가 잘못된 점과 정부 발표에 혼선이 있었던 점을 꼬집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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