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한식 대표 대국민사과 "정말 죽을죄를 졌습니다"
입력 2014-04-18 06:00  | 수정 2014-04-18 08:31
【 앵커멘트 】
세종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가 어제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죽을죄를 졌다'며 눈물을 보였는데,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눈길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합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축을 받으며 힘겨운 걸음을 옮기는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허리를 깊게 숙이며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 인터뷰 : 김한식 / 청해진해운 대표
- "유가족 여러분들,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언급하면서는 목이 메며 눈물까지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한식 / 청해진해운 대표
-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어린 학생들 정말로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죽을죄를 졌습니다."

청해진해운 측은 김 대표가 사고 당일 현장으로 가던 중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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