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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인간중독`,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 표하며 행사 취소
입력 2014-04-17 20:41 
사진=역린,인간중독 포스터
영화계도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 ‘역린과 ‘인간중독 측은 16일 당초 예정돼있던 행사를 취소, 연기했다. 같은 날 오전 있었던 진도 여객선 침몰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함이다.
‘역린 측은 16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었던 무비 토크를 취소, 녹화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역린 측 관계자는 생중계 대신 녹화로 대신하기로 했다. 녹화 방송 릴리즈는 아직 예정돼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간중독 측 역시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예정돼있던 제작보고회 행사 연기했다.

앞서 방송사들이 편성돼있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모두 결방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데 이어 영화계 역시 각종 행사들을 취소, 연기하면서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사고현장에 해군, 소방, 경찰, 해경 헬기와 선박 등 40여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전 10시 기준 110명이 구조됐다. 당초 탑승 인원은 3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탑승객은 42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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