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도 여객선 참사 수습을 위해 여야는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경선 연기는 물론이고 후보자별 개인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진도 여객선 참사 이틀째를 맞은 여야의 아침 회의 분위기는 침통했습니다.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객선 참사 수습에 정치권이 무한책임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여야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7일) 예정됐던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회를 취소했습니다.
또, 내일(18일) 열기로 한 대전시장 경선을 포함해 모든 경선일정도 일주일씩 연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 주시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선거관련 토론회나 선거 사무소 개소식, 개별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일체 중단시켰습니다.
다만, 기초선거 후보자 심사 등 서류상으로 진행되는 절차들은 법적 시한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사람이 움직이면서 이뤄지는 모든 선거관련 행위는 중단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야는 특히 당 상징색깔인 빨간색과 파란색 점퍼 착용을 당분간 금지했습니다.
온 국민이 여객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상황에서 자칫 선거에만 몰두한다는 비난을 피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진도 여객선 참사 수습을 위해 여야는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경선 연기는 물론이고 후보자별 개인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진도 여객선 참사 이틀째를 맞은 여야의 아침 회의 분위기는 침통했습니다.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객선 참사 수습에 정치권이 무한책임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여야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7일) 예정됐던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회를 취소했습니다.
또, 내일(18일) 열기로 한 대전시장 경선을 포함해 모든 경선일정도 일주일씩 연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 주시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선거관련 토론회나 선거 사무소 개소식, 개별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일체 중단시켰습니다.
다만, 기초선거 후보자 심사 등 서류상으로 진행되는 절차들은 법적 시한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사람이 움직이면서 이뤄지는 모든 선거관련 행위는 중단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야는 특히 당 상징색깔인 빨간색과 파란색 점퍼 착용을 당분간 금지했습니다.
온 국민이 여객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상황에서 자칫 선거에만 몰두한다는 비난을 피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