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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브라이언 싱어 감독, 10대 소년 성추행 혐의로 고소
입력 2014-04-17 19:32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미국 연예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16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미국 하와이 연방 법원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배우 지망생인 마이클 이건이란 이름의 남성은 지난 1999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당시 17세였던 자신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하와이에서 약물 복용을 강요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미성년자 소년들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 측 변호인은 이는 명예훼손”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엑스맨 2 – 엑스투,‘슈퍼맨 리턴즈, ‘작전명 발키리,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을 연출했으며 다음달 22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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