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정동남은 구조 나간 상황에…"어떻게 이런 말을?"
'에어포켓' '에어포켓만이 희망'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진도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정동남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16일 진도 인근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총 475명의 인원 중 287명이 실종되고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배우이자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민간 잠수부 22명을 파견했습니다.
정동남은 UDV(수중폭파대) 출신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전에도 많은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앞서 천안함 참사를 비롯해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익사 사건 등의 구조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한편 모델 허재혁의 무분별한 행동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16일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델 허재혁이 인스타그램에 '욕조 잠수'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7일 허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허재혁이 물로가득찬 욕조에 검은 옷을 입고 잠수하고 있습니다.
마치 '세월호' 침몰 사고에 휘말린 사람들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에 누리꾼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재혁은 자신이 게재한 사진이 일파만파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 됐다. 현재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어 올렸는데 제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너무너무 죄송하다.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정말 기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