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가 연기된다.
17일 롯데면세점은 18일부터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의 일부 공연을 연기했다.
롯데면세점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패밀리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 연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힘쓸 예정이며, 하반기 공연에 다시 초청할 예정”이라며 다만 외국인 전용 18일 공연은 이미 1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입국한 상태라 불가피하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연은 이민호·박신혜를 비롯해 엑소·2PM 등 K-팝 스타와 국내 보컬리스트, 인기 아이돌 스타가 총출동하는 콘서트다. 첫날인 18일에는 이민호·박신혜·2PM·B1A4·방탄소년단·씨스타가, 이튿날은 백지영·김범수 등의 보컬리스트, 마지막날에는 ‘대세돌 엑소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18일은 1만2000명의 외국인 관객을 상대로, 나머지 이틀은 2000명의 외국인과 국내 팬 대상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