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MBC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도 넘은 보도로 몰매를 맞고 있다.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도 되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피해자 및 희생자가 받을 보험료 액수를 보도해 반발을 사고 있는 것.
MBC는 16일 방송된 ‘특집 이브닝뉴스에서 ‘두달 전 안전검사 이상 없었다…추후 보상 계획은?이라는 리포트를 다뤘다. 아나운서는 리포팅에서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도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 1억원, 상해치료비 5백만원, 통원치료비 15만원, 휴대폰 분실 20만원 등을 보상한다”고 그래픽을 짚어가며 전했다.
시청자들은 아연실색했다. 실종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돈 얘기부터 꺼내는 보도는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크게 분노했다. 17일 ‘세월호 사건보도, 언론의 각성을 촉구한다는 긴급성명을 내고 페륜 보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MBC는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라”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happy@mk.co.kr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도 되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피해자 및 희생자가 받을 보험료 액수를 보도해 반발을 사고 있는 것.
MBC는 16일 방송된 ‘특집 이브닝뉴스에서 ‘두달 전 안전검사 이상 없었다…추후 보상 계획은?이라는 리포트를 다뤘다. 아나운서는 리포팅에서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도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 1억원, 상해치료비 5백만원, 통원치료비 15만원, 휴대폰 분실 20만원 등을 보상한다”고 그래픽을 짚어가며 전했다.
시청자들은 아연실색했다. 실종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돈 얘기부터 꺼내는 보도는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크게 분노했다. 17일 ‘세월호 사건보도, 언론의 각성을 촉구한다는 긴급성명을 내고 페륜 보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MBC는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라”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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