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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유소연·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입력 2014-04-17 17:58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김효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낭자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리더보드를 상위권을 대거 점령했다.
박세리(37.KDB산은금융),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장하나(22.KT), 아마추어 이소영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시즌 여덟 번째 대회가 지났지만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낭자군이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즌 첫 승에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특히 ‘맏언니 박세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76야드, 퍼트수는 단 25개로 막아내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한편,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이븐파 72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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