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한공주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17일 개봉한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다.
‘한공주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대상격인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이미 작품성을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개봉 전 시사회에 참여했던 관객 역시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호평을 내려 입소문이 퍼졌다.
출연 배우 천우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극 중 천우희가 분한 주인공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망을 가는 열일곱살의 평범한 여고생이다.
이번 작품으로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는 혼자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여고생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관객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한공주는 다양성 영화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를 낳았다. ‘한공주는 개봉을 앞두고 이어지는 극장 측의 상영 확대 요청 속에서 181개의 상영관을 확정지은 것이다.
보통의 다양성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100개 미만의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공주를 향한 영화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이다. 현재 다양성 영화 중, 꾸준한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첫 날 67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과 비교해 봐도 ‘한공주의 상영관 확대 양상이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의 또 다른 반증임을 입증한다.
이제 뚜껑은 열렸다. ‘한공주는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았던 영화 ‘똥파리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를 잇는 화제작이 될지, 또 한 번 작은 영화의 큰 힘을 보여줄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17일 개봉한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다.
‘한공주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대상격인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이미 작품성을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개봉 전 시사회에 참여했던 관객 역시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호평을 내려 입소문이 퍼졌다.
이번 작품으로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는 혼자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여고생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관객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한공주는 다양성 영화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를 낳았다. ‘한공주는 개봉을 앞두고 이어지는 극장 측의 상영 확대 요청 속에서 181개의 상영관을 확정지은 것이다.
보통의 다양성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100개 미만의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한공주를 향한 영화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이다. 현재 다양성 영화 중, 꾸준한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첫 날 67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과 비교해 봐도 ‘한공주의 상영관 확대 양상이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의 또 다른 반증임을 입증한다.
이제 뚜껑은 열렸다. ‘한공주는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았던 영화 ‘똥파리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를 잇는 화제작이 될지, 또 한 번 작은 영화의 큰 힘을 보여줄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